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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2018 / Sanghwan A. Lee

한 여름 밤의 꿈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행 19.19

마술을 행하는 자들이 가져온 “그 책 (τὰς βίβλους)”은 단순히 마술책을 의미하지 않는다. 마술책은 물론 금, 은, 보석등 값비싼 재료들로 만들어진 부적등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용어(Ἐφέσια Γράμματα)라고 대다수의 학자들은 입을 모은다. 그런 부적들의 가치를 환산하니 “은 오만”이나 됐다. 여기에 사용된 “은”이 데나리온을 의미한다면 한 사람이 137년을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한 액수를 의미한단다. 놀랍게도 예수님을 만난 에베소 사람들은 그만한 가치의 물건을 버렸다. 그 이유가 뭘까? 기독교가 요구하는 참된 신앙에는 버림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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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참된 신앙은 버리는 것이다. 무엇을 버리는 것인가? 예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버리는 것이다. 거룩한 것을 취하는 대신 부정한 것을 버리는 것이다. 높은 것을 취하는 대신 낮은 것을 버리는 것이다. 귀한 것을 취하는 대신 저질스러운 것들을 버리는 것이다. 그 어떠한 경제적 손실, 육체적 고통, 지위의 하강이 온다손 치더라도 주께서 원치 아니하시는 것들을 미련없이 버리는 것이 참된 신앙이다. 오호라, 그렇구나. 기독교는 예수님을 취하는 대신 예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들을 버리는 종교인 것이로구나!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가? 아니, 나는 어떤가? 그리고 당신은 어떤가? 버려야 할 똥들을 양 손에 가득 움켜진채 내 몫에 태인 십자가를 질 수 있다고 스스로 속이고 있지는 않은지… 그렇다면 빨리 꿈 깨자.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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