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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2018 / Sanghwan A. Lee

John, His Gospel, and Jesus: In Pursuit of the Johannine Voices (S.E. Porter)

항상 느끼는 부분이지만 Stanley E. Porter 교수님(이하 존칭 생략) 글은 가독성이 뛰어나다. 딱딱한 주제도 쉽게 풀어서 설명할 있는 필력 때문이다. 덕분에 250장의 중간두께의 책을 어려움 없이 읽어낼 있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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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er John, His Gospel, and Jesus: In Pursuit of the Johannine Voices에는 새로운 논증(i.e., 타인의 논증을 발전시킨 논증 & 새롭게 제시하는 논증) 몇개 등장한다. 전자의 대표적인 예로는 ‘요한복음 21장과 다른 장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불일치성 해결 시도,’ 후자의 대표적인 예로는 ‘ἐγώ εἰμί 논증을 세분화시켜 새로운 관점 제시하기’일 것이다 (Porter는 절대적, 술부적, 장소적 구조로 ἐγώ εἰμί의 쓰임새를 나누지만 내 생각에는 장소적 구조는 술부적 구조의 하위로 포함시키는 것이 일관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특히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장님과 빌라도의 입에서 발화된 ἐγώ εἰμί 구조를 분석하려 했던 Porter의 시도는 독특했다. (이 부분은 모던 링귀스틱 이론을 통해 더욱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물론 Porter가 제시한 신텍스 분석에 동의한다면 말이다.)

Daniel B. Wallace 교수님(이하 존칭 생략) 시제 이론을 취하고 있는 내게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요한복음의 연대를 피력하는 부분이었다. 헬라어 동사의 시제를 이해하는 기준이 Wallace 다른 Porter Wallace 제시했던 이른 연대 이론을 아주 짧게 언급한 후에 바로 거부했다.이 부분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논쟁의 쟁점에 들어있는 동사가 많은 학자들에게 의견의 불일치를 불러 일으키는 ἐστιν이었기 때문에 이해는 됐다. 후에 P.Rylands Greek 547 통해 자신의 주장을 피력한 Porter 논증은 신선했다.

본 책에는 이 밖에도 발전될 수 있는 논증들이 제법 나타난다. Porter의 글이 대부분 그렇지만 새롭게 시도하는 부분이 많다. 예컨대 2013 출판된 PorterWhat Can We Learn about Greek Grammar from a Mosaic?”이 그렇다. 이 저널은 세계관 속에 사람과 문법을 종속시킨 후, 사물(e.g., 그림, 모자익) 속에 투영된 만든이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문법 구조를 분석함으로 동사의 시제를 발견하려는 시도가 담겨있다. Porter와 다른 시제 이론을 취하고 있는 문법 학자들은 그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겠지만 그가 건설적인 시도를 한다는 부분만큼은 동의할 것이다. 누가 아는가? 1 세기의 화가가 그린 그림이나 조각가가 만든 조각들의 연구를 통해 페르마 정리와 같은 헬라어의 시제 논증이 드디어 종식될지 말이다! 삼천포에서 나오자면 Porter John, His Gospel, and Jesus: In Pursuit of the Johannine Voices에도 참신하게 발전될 있는 논증들이 보인다는 의미다.

Porter 새로운 학파들을 지속적으로 양산시킬 있는 이유는 그의 탄탄한 실력과 풍부한 상상력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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