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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2018 / Sanghwan A. Lee

성경 소프트웨어, 득(得)이냐 독(毒)이냐?

성서 원어에 대한 기본 지식 없이 성경 소프트웨어에 의지하려는 태도는 주해적 자살행위와 다름없다. 물론 소프트웨어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유익은 Raw Data를 초광속으로 캐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용자에게 그것을 다룰 수 있는 실력이 없다면 손쉽게 얻어진 Raw Data는 천만년이 지나도 먹을 수 없는 “그림의 떡”이 된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원어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이는 Raw Data를 사사로이 해석하여 괴상한 신학을 피력할 수 있는 위험에도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다이어그램, 발음, 심지어는 아우트라인 까지도 전적으로 신뢰해서는 안된다. 모두 2차 자료들이기 때문이다. 놀랍겠지만 다이어그램에는 만든 이의 수 많은 문법적 선택들이 들어가 있고, 발음에도 “그 발음이 사용됐을 것이다”는 가정이 들어있으며, 아우트라인에도 신학자들의 담화 분석이 전제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것들을 맹신하여 주해에 임한다면 해석학과 사본학에서 큰 성장을 이루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강백호의 말처럼 소프트웨어는 단지 주해를 거들 뿐이다. 결국 소프트웨어의 종이 될 것이냐 소프트웨어의 주인이 될 것이냐는 성서 원어와 친밀해 지기 위해 내가 얼마나 고군분투하는가에 달려있는 셈이다.

위에 언급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 (1) 주해 철학, (2) 소프트웨어 사용법, (3) Raw Data를 본문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수업 순서를 구성하고 있다. (1)에서는 단어, 문법, 신텍스, 문맥, 담화 분석, 사본, 백그라운드가 성서 해석에 필요한 이유를 다루고, (2)에서는 “주해를 거드는 왼손으로서의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다룬다. 그리고 (3)에서는 선택된 특정 본문을 분석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Raw Data를 채집한 후 해석에 적용하는 방법을 다룬다.

수업 준비.PNG

<강의 준비중: 담화분석과 동사상 >

 

부족한 자의 이러한 제안을 받아주시고 허락해 주신 박 학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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