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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2018 / Sanghwan A. Lee

데칼코마니, 거룩하신 예수님

눅 8:40~56. 회당장 야이로의 딸과 혈루병에 걸린 여인 사이에 한 사람이 있다. 나사렛 예수. 이 사람을 중심으로 한 쪽에는 12살에 죽음을 맞이한 소녀가 있고, 다른 한 쪽에는 12년 동안이나 죽지못해 살고 있는 여인이 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12라는 숫자로 엮여진 두 여인이 대칭적 구조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숫자 (12년)——————숫자 (12살)

예수님

성별 (여인)——————성별 (소녀)

 

그러나 이러한 데칼코마니 구조는 12라는 숫자와 여자라는 장치 이외에 세개의 또 다른 장치에 의해 완성된다. “부정하다”는 제의적 개념과 “손을 댄다”는 동사적 개념, 그리고 이후에 찾아온 부정한 자들의 “상태 변화”이다.

(A) 12년 동안 죽지못해 살고 있는 여인은 혈루병자이기에 부정하다.

(A’) 12살의 꽃다운 나이에 죽은 소녀는 시체이기에 부정하다.

(B) 부정한 혈루병자가 예수님께 손을 댔다.

(B’) 부정한 시체에게 예수님께서 손을 대셨다.

(C) 혈루병자가 병고침을 받았다.

(C’) 죽은자가 살아났다.

다른 말로 하자면 (A+B)는 예수님께서 부정한 것에 수동적으로 닿으신 사건을, (A’+B’)는 예수님께서 부정한 것에 능동적으로 닿으신 사건을 나타낸다. 그리고 (C+C’)는 문맥의 클라이맥스로 부정한 것에 능/수동적으로 닿으신 예수님께서 부정함의 원인을 마르게 하신 사건을 나타낸다. 이러한 다섯 가지 장치는 보다 완성된 데칼코마니의 구조 속에 예수님께서 이야기의 중심추이심을 나타낸다.

 

숫자 (12년)——————숫자 (12살)
성별 (여인)——————성별 (소녀)
제의적 개념 (부정한 혈루병) ——————제의적 개념 (부정한 시체)
 동사적 개념 (접촉)——————동사적 개념 (접촉)
상태변화 (병고침)——————상태변화 (생명)

 예수님

 

이처럼 이러한 문맥 구조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과 혈루병에 걸린 여인 사이에 위치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초점이 맞춰짐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어떤 예수님께서 본문을 통해 강조되고 있는가? 그렇다. 부정한 것에 수동적으로 혹은 능동적으로 닿아도 결코 부정하게 될 수 없는 거룩자로 강조되고 있다. 부정한 것을 거룩하게 하시는 유일무이한 신인, 곧 죄사함의 권세를 소유하고 계신 죄인들의 친구요, 세상의 구주로 말이다!

 

혹시 대칭을 이루고 있는 두 여인은 예수님의 신부인 교회로 확대해석될 수 있지 않을까? 🙂

데칼코마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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