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s
Skip to content
12/22/2016 / Sanghwan A. Lee

“유다서: 원문 주해에서 설교까지” 주석 소개하기

다양한 주석들: 유다서에 관한 주석들이 꽤 많이 출판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의 유다서 주석이 나온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시다시피 모든 책들에는 주제가 있고, 그 주제를 중심으로 내용이 구성됩니다. 주석도 마찬가지입니다. A 주석은 그레코-로만 시대의 배경을 중심으로 유다서 텍스트를 접근하고, B 주석은 베드로 후서와의 공통점과 상이성을 중심으로, C 주석은 에녹서와의 연결점과 단절점을 중심으로, D 주석은 조직신학적 관점으로, E 주석은 역사신학적 관점으로, F 주석은 현대 교인을 위한 적용을 중심으로, 그리고 G 주석은 언어 연구를 중심으로 유다서 텍스트에 접근합니다.

주석이 토록 다양하게 나누어 이유가 무엇일까요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주석이 모든 것을 다 담을 없기 때문입니다. 저자마다 강조점이 다르고, 은사가 다르며, 추구하는 바가 다릅니다. 그래서 주석마다 한 가지의 커다란 주제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축하는 것이지요. 성도들이 한 개의 주석만 읽지 말고 여러 주석을 두루 두루 읽어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주석을 쓴 상대방과 다른 관점을 피력하기 위해 붓을 흘리는 분들도 계십니다. 역시 많은 주석을 읽어야만 하는 또 하나의 이유지요.)

본주석의 특성 I: 그렇다면 제가 본글을 통해 소개하는 주석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짧게 말하면 “유다서 헬라어 원문을 분석하여 설교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주석“이고 길게 말하면 “UBS5 유다서 원문의 문법을 분석함으로 여러가지 해석적 경우의 수를 살펴봄과 동시에 제시된 해석 중 가장 타당한 것이 무엇인지를 독자들과 함께 찾아 나가며, 아울러 유다서의 저자가 문법을 통해 강조하는 부분이 적용된 설교를 제시함으로 원문에 근거된 설교를 구성하는 방법론을 소개하는 주석“입니다.시중에 이런 주제를 목적으로 쓰여진 주석이 없어서 처음 시도하는데 많은 망설임이 있었지만 헬라어 원문을 귀하게 여기고, 목회를 통해 설교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은 목사로서 이런 종류의 주석을 한국 교회에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본주석의 특성 II: 많은 신학생들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합니다. 헬라어 문법을 공부한 후에 원문 성경을 분석하며 설교에 적용해야지!” 그러나 이런 생각을 현실로 옮기는 학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중도에 포기해 버리지요. 이유가 뭘까요? 이상과 현실의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헬라어 문법을 공부한 후에 원문을 공부한다는 것은 아주 이상적인 생각이지만 결코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문법가들 사이에 상재하는 문법적 이해의 불일치성은 물론, 인간에게 한계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문법을공부한다는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문법을 공부하면서 원문을 분석하고, 원문을 분석하면서 문법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문법과 텍스트의 유기적 관계 시나브로 노출이 되고, 결국 둘의 관관계 파악하는데 익숙해 지다가 이해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영어를 오랫동안 배워오는 방식처럼 말이지요. 저는 이러한 사실을 본주석을 통해 상기시켜 드림으로 말미암아 헬라어에 관심이 있었지만 오래 전에 포기한 독자들에게 문법 원문 설교론라는 이상적인 틀을 벗어나서문법원문설교 병행론 시도해 보시기를 권장하고자 했습니다이를 위해서 유다서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다음과 같은 독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첫 째짧습니다. 서신서가 25절로 구성되어 있어서문법원문설교 병행론 테스트 하기에 아주 적당한 분량입니다. , 문법을 통해서 서신서의 거시적 틀과 미시적 부분을 조명하기에 안성맞춤인 길이인지라 제가 독자들과 함께 처음부터 Walkthrough 있습니다. 지루하지 않고 너무 서운하지 않게 말이지요!

둘 째, 유다서에 등장하는 이단은 현재 한국 교회를 멍들게하는 이단의 양성과 너무 흡사합니다. 마치 유다서의 저자가 그들을 생각하며 붓을 흘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사합니다. 그래서 본주석을 공부하는 독자들로 하여금 현실을 직시하게 합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교회에 몰래 들어오는 행위, 기성 교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함으로 자신의 당을 만드는 행위, 당이 만들어지면 교회의 질서를 훼방하는 행위, 무엇보다 말씀보다 환상, 입신 등을 더 높은 권위로 두는 행위 등은 지금 한국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영적 싸움의 양상과 너무 흡사합니다. 유다서는 이런 자들을 상대로 어떻게 싸움을 벌여야 하는가를 생생하게 제시함으로 오늘을 우리에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부록을 참고하세요!)

본주석의 특성 III: 한글로 출판된 다양한 성경들이 있습니다: 개역 개정, 우리말 성경, 쉬운 성경, 현대인의 성경 등. 이들을 비교해 본 적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같은 구절이 다르게 번역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본주석은 그 이유를 문법적으로 설명했고, 제가 직접 번역한 번역문까지 소개함으로 헬라어 원문을 통해 만들어질 수 있는 번역적 틀의 유동성을 보여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가장 타당한 번역이 무엇인지도 함께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본주석의 한계: 본주석의 주제인 “UBS5 헬라어 원문을 중심으로 설교를 구성하는 것”은 뼈 위에 근육 없이 살을 붙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위에 설명해 드렸지만 설교를 위해서는 문법은 물론, 배경지식, 다른 서신서와의 유기적 관계성, 그리고 단어 공부 등을 참고해야 합니다. 단지 문법만 이해하는 것은 부족하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역시 언급했다시피 모든 것을 한 주석에 다 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본주석도 이런 한계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뼈와 살 사이에 벌어진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기 위해 제가 참고한 문헌들을 참고란과 각주에 소개함으로 독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적들을 소개했습니다. 게다가 본주석 중간 중간에 주해 도우미, 용어 도우미, 사본 도우미, 교리 도우미, 설교 도우미 등을 간략하게 첨가함으로 가독이 너무 어색하지 않도록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본주석의 독특한 주제인 문법적 접근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주해 도우미, 용어 도우미를 제외한 나머지 도우미들에게 많은 지면을 할애하지 않았다는 것도 미리 밝혀 드립니다.

주석 안으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지요? 지금부터 앱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앱을 누르면 다음의 화면이 나옵니다.  Screenshot_20161222-092146.png그 후에는 자동으로 다니엘 왈라스 교수님의 픽토그림이 나오는 화면으로 넘어가지요.

여기서부터는 화면을 수동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손가락 슬라이드를 하면 마이클 뷰러 교수님, 또 한 번 슬라이드를 하면 죠셉 팬팅 교수님의 픽토그램이 나옵니다.

참고로 왈라스, 뷰러, 팬팅 교수님들은 제게 큰 영향을 끼치신 달라스 신학교의 신약학 교수님들이십니다.

시작하기 버튼을 눌러볼까요? 그러면 아래의 화면이 나타납니다.Screenshot_20161222-090603.pngUBS5 유다서 헬라어가 쓰여있는 두 번째 원을 누르면 다음의 화면이 나타납니다.Screenshot_20161222-090608.png이번에는 강대상에 서 있는 설교자의 픽토그램을 눌러볼까요? 그러면 아래의 화면이 나타납니다.Screenshot_20161222-090618.png이렇게 본 유다서 앱은 크게 세 개의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첫 번째 부분인 “시작하며”에서는 “원문주해의 필요성과 유다서의 개요, 그리고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되는 글들을 담았습니다.” 두 번째 부분인 “원문주해”에서는 “UBS5 유다서 헬라어 원문의 문법을 분석함으로 가장 타당한 해석이 무엇인지를 찾으려 했습니다.” 끝으로 세 번째 부분인 설교하기 에서는 “설교의 반석인 원문 번역, 문맥에 나타나는 설교 포인트, 그리고 원문 주해에 근거한 설교의 예를 담았습니다.”

이제는 세 개의 부분이 담고 있는 마인드 맵을 전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이번에는 여러가지 내용들을 담고 있는 스크린 샷을 순서없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나가며: 바른 해석을 위해 원문의 문법을 분석하여 여러가지 해석적 경우의 수를 제시하고, 그중에 가장 타당하다고 여겨지는 해석을 설교에 적용하려는 방식의 주석은 처음인지라 독자들이 많이 생소해 하고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와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walkthrough 하신다면 큰 도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헬라어 원문을 소중하게 여기고, 문법적 이해가 설교의 틀을 구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소량의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부록: 아래는 본주석에 실린 “알아두기”의 글입니다.

유다서: 유다서는 “신약 성경 중 가장 무시를 받고 있는 책” 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을 정도로 초대교회 시절부터 지금까지 인기가 있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서신서의 내용이 교회에 몰래 들어온 거짓 선지자들의 양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향한 날카롭고 통렬한 비판까지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1세기의 한국 교회가 반드시 숙지할 문서 중 하나가 유다서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당면한 이단과의 영적 전쟁의 양상, 즉 이단들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내부적 공격을 받고 있는 모습은 유다서의 수신자들이 봉착했던 문제와 아주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이단의 양상과 정체: 유다서가 묘사하는 교회의 상황은 긴급하고 절박합니다. 외부에서 거짓 교사들이 몰래 침투해 들어왔고 (4절), 성도를 가르치는 자리에까지 올라섰으며 (12절), 교회의 말씀과 제도에 불평과 불만을 쏟아내고 있고 (16절), 당을 지어 성도의 모임에 분열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19절).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많은 성도들이 이들의 영향을 받아 배도를 향해 치닫고 있다는 것입니다 (23절). 유다서의 주적들이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찾는 연구는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신서가 이들의 정체에 대한 단서를 많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단서를 토대로 윤곽을 그려보자면 이들은 사도들이 전해준 예수님을 부인하고 (4절), 꿈이나 환상의 권위를 사도들의 가르침 위에 두며 (8절), 교회의 권위를 무시합니다 (11절). 그리고 자신의 욕심을 위해 행하고 (11, 16절), 교회에 분열을 일으키는 자들입니다 (19절). 주어진 단서들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들의 정확한 정체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확실한 사실은 이들은 이미 교회에 몰래 들어왔고 (4절), 정통 교리와 비슷하지만 다른 교리로 성도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12절), 가르침을 받는 성도들을 영원한 형벌로 이끌고 있다는 것입니다 (23절). 그렇습니다. 유다서의 주적들은 예수님의 사도들이 전해준 복음과 다른 가르침을 교회 안에서 전함으로 성도들의 영혼을 노략질하는 거짓 교사, 즉 스파이 이단이라는 것입니다.

한국교회: 놀랍게도 현재 한국교회를 공격하고 있는 이단의 양상과 아주 흡사하지 않습니까? 현재 한국 교회에는 정체를 숨기고 들어온 이단들에 의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교회에 몰래 들어와 이단적인 가르침을 흘리고, 이에 유린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제도나 본질적인 가르침에 반기를 들며, 결국 당을 지어 성도들의 거룩한 교제를 깨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교란 작전, 스파이 작전, 매복 작전 등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아픔을 주는 이들의 모습은 유다서에 등장하는 이단과 동일한 형태의 작전을 펼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아가야 할 길: 그렇다면 이처럼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 한국교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여러가지 일들을 할 수 있겠지만 가장 우선적인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전투 서신서인 유다서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유다서에는 우리와 비슷한 어려움을 만났던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주어진 비밀 작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원문 주해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지만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유다는 서신서를 통해 주적들과 싸울 것을 권고함 (3절)과 동시에 이들과 어떻게 싸워야 하고 이들의 영향을 받고 있는 성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17, 20-23절)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는 전투 서신인 유다서를 연구하고, 교회에 적용함으로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추신: 지금 여러분 손에 들려진 어플은 유다서에 관한 완전한 주석도 아니고 완벽한 주석도 아닙니다. 단지 원문(UBS5)을 문법적으로 분석하는 방법, 분석한 문법을 최대한 살려 한글로 번역하는 과정, 문법이 제시하는 강조점을 놓치지 않고 설교를 구축하는 방법 등을 제시하는 어플일 뿐입니다. 본 어플이 유다서와 베드로 후서의 비교 연구, 혹은 에녹서와의 비교 연구 등을 다루지 않고 원문의 문법이나 구문에 많은 지면을 할애한 이유는 이런 방향의 연구가 한국 교회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됐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본주석이 유다서를 연구하는데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사용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여기에서 글을 맺습니다. 감사합니다!

달라스에서 이상환 목사 드림

앱 구입하기

Slide2

Slide1

Advertisements

댓글 3개

댓글 남기기
  1. 이규승 / 1월 2 2017 10:17 오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바른 방향과 방법을 지도 해 주시길 바랍니다

    Liked by 1명

  2. 익명 / 2월 27 2017 2:41 오전

    실례지만 여기 있는 유다서에 대해 보고 싶은데 유료 같은데, 유료인가요?

    Liked by 1명

    • Sanghwan A. Lee / 2월 27 2017 9:37 오전

      안녕하세요. 네, 유료입니다. 아래에 연동되어 있는 구글 플레이나 앱 스토어에 가셔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