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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2015 / Sanghwan A. Lee

누구를 위한 설교인가?

GOODWIN-Thomas_NM1

토마스 굿윈. 켐브리지 대학의 유명한 웅변가, 연설가, 설교가. 화려한 문장과 수사학적 문체들로 구성된 원고로 지식인들을 충분히 매료시켰던 언어의 연금술사. 한 대학으로부터 설교 요청을 받은 그는 자신의 멋들어진 웅변실력을 화려하게 나타낼 수 있는 설교 원고를 작성했다. 공작새처럼 화려한 문체와 오색찬란한 기교가 원고 속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갔다. 그때 성령님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설교할 회중 가운데는 많이 배운 자들도 있고 적게 배운 자들도 있다. 게다가 무학의 사람들도 있다. 네가 작성한 화려한 원고는 네 설교를 들으러 모인 사람들의 대부분에게 오히려 방해가 된다.

토마스 굿윈은 자신의 살과 피를 도려내는 심정으로 춤추고 있는 문장과 문체들을 삭제하기 시작했다. “진리를 전하려는 마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마음, 사람들의 영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내린 그의 결단은 분명히 옳은 것”이었다고 평가한 로이드 존스는 “문학적인 문체나 예배의 완벽한 형식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설교와 설교의 대의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모든 설교자에게 경고한다.

누가 그랬던가? 설교는 하늘과 땅을 잇는 다리라고? 그 다리는 너무 높아도 안된다. 너무 낮아도 안된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담고, 땅에 있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적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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