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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2015 / Sanghwan A. Lee

Textual Criticism and the Synoptic Problem in Historical Jesus Research: The Search for Valid Criteria

Introduction: 신현우 교수님의 Textual Criticism and the Synoptic Problem in Historical Jesus Research: The Search for Valid Criteria를 읽었다.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무척 유익했다. 지금부터 책에 대한 논평을 간단히 나눠보고자 한다. (이하 존칭생략)

Critical Evaluation: 신 교수는 본서를 통해 원문 비평, 원전 비평, 역사 비평에 사용되는 방법론들을 한데 모으려는 작업을 시도한다. 그가 이것을 가능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위에 열거된 세 개의 연구분야는 후대에 발전된 전통보다 이전의 것들을 식별하기 위해 계획되었다(They were all designed to distinguish a prior tradition from its later developments)”는 큰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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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교수의 이런 접근법은 존 프레임의 Multiperspectivalism의 거시적 사유 속에서 쉽게 이해될 수 있다. 프레임의 Multiperspectivalism은 다양성을 일관성으로 묶는 독특한 사유체계로써 성경에 산발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불일치 구절들(정확히 말하자면 불일치 하는 것처럼 보이는 구절들) 속에서 유사성을 찾아내 하나로 연결하는 일종의 방법론이다. 놀랍게도 프레임의 방법론은 비교되는 구절들에 있는 유사성 속에 존재하는 상이성을 통해 서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유기적 체계를 구축한다. 존 프레임이 조직신학에 Multiperspectivalism의 사유를 도입했다면 신 교수는 신약학에 도입한 것이다.

보라. 원문 비평, 원전 비평, 역사 비평은 각각 다른 분야라는 점에서 다양성이 있지만 “후대에 발전된 전통보다 이전의 것들을 식별하기 위해 계획”되었다는 점에서 유사성도 함께 존재한다. 그러므로 위에 열거된 세 개의 비평들 사이에는 다양성과 일관성이 함께 존재하고, 다양성은 일관성에 모순을 일으키지 않고 상호 보완하는 체계를 구축할 수도 있게 된다. 이것이 성공할 경우 우리는 역사적으로 실재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에게 한 걸음 더 가깝게 갈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문제는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를 이루어 내느냐지만 놀랍게도 신 교수의 방법론은 마태복음 12:1-8, 마가복음 2:23-28, 누가복음 6:1-5을 예제로 논리적, 비판적, 구체적인 Multiperspectivalism을 구축함으로 탁월하게 변증된다 (221-316). 게다가 변증된 방법론은 그 동안 무작정 받아들여졌던 기존의 방법론들의 타당성을 의심하게까지 만든다. 새로운 방법론과 기존의 방법론들 사이에는 공존할 수 없는 여집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중에 무엇이 수정되야 하는지는 아직 신약학계의 숙제로 남아있지만 이는 실로 즐거운 숙제가 아닐 수 없다.

Conclusion: 놀랍게도 신 교수가 제시한 방법론은 단지 신약 비평 연구에만 사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틀 안에서 고대 근동의 설화와 창세기의 선후관계 등을 밝히는데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럴경우 신 교수의 업적은 신약학계를 넘어 신구약의 사본학 뿐 아니라 기독교 변증학에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이유로 훌륭하다 할 수 있겠다. 사본학에 관심이 있는 신학도들은 시간을 내서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한국에 이처럼 위대한 신학자가 있다는 사실이 무척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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