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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2015 / Sanghwan A. Lee

기독교는 성부의 맥막이 뛰고, 성자의 피가 흐르며, 성령의 생명으로 세워진 공동체입니다.

요즘 먼지 묻은 기독교 역사서를 넘기면서 예수님과 그 분의 말씀을 사랑하기 때문에 순교한 자들의 이야기를 만난다. 폴리캅, 저스틴, 페르페투아, 루시우스, 이그나티우스, 제롬, 얀 후스, 윌리암 틴데일, 짐 엘리엇… 이들이 죽음 앞에서 보여준 마지막 모습은 내 마음 깊이 들어와 표현할 수 없는 아련함과 감동을 남긴다. 그리고 나로 하여금 그들 만큼 예수님을 사랑하고픈 바램을 선사한다.

요즘 깨닫고 있는 것 하나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성도들은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냄으로 (비록 수 없이 넘어진다 할지라도) 나같이 믿음이 얕고 부족한 사람들을 더 큰 믿음으로 초대한다는 것이다. 사도 요한의 삶이 폴리캅을 감동시켰고, 폴리캅의 삶이 이레니우스의 삶을 감동시켰다. 존 위클리프의 삶이 얀 후스를 감동시켰고, 얀 후스의 삶이 마틴 루터와 많은 종교 개혁가들을 감동시켰다. 이처럼 역사 속에서 믿음을 지킨 성도들의 삶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을 감동시킨다. 기독교는 2,000년 전에 유대 땅에서 반짝 했던 폭죽과도 같은 종교가 아님을 절실히 깨닫는다.

기독교에는 맥박이 있다. 그 맥박은 이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뛰고 있다. 불변하시는 성부의 맥박으로 뛰고 있는 기독교는 부활하신 성자의 피를 공급받아 영원하신 성령의 생명을 누린다. 원수는 세상에 흐르는 이 생명을 끊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를 사용하여 기독교인들을 잡아 죽였지만, 끝까지 순결함을 지키며 피를 흘린 그들의 무덤에서는 늘 새로운 생명이 싹텄다. 기독교는 이렇게 말씀과 그 말씀을 사랑하는 성도들에 의해 세대에 세대를 거쳐 영원으로 굽이쳐 흐르는 것이다.

이 세대도 마찬가지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가 썩었다고 난리법석들이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하나님의 피가 흐르고 있는 기독교는 썩을 수 없다. 썩었다고 보이는 기독교는 애당초 기독교가 아닌 유사종교였을 뿐이다. 우리 주변에 기독교라는 간판을 걸고 장사하는 자들이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이 세상에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날마다 죽으며 하루를 살고 있는 참된 성도들이 있다. 그들은 부름 받은 자리에서 나볏하게 살기 때문에 우리의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그들에 의해 기독교는 다음 세대로 뻗을 뿌리를 내리고 있다. 나처럼 요란하게 SNS를 하는 목사가 참된 성도의 증거를 가진 자가 아니다. 호텔보다 더 큰 교회의 담임을 하는 목사가 참된 성도의 증거를 가진 자도 아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너무 좋아 그 말씀 따라 자신을 마름질하며, 날마다 죽노라를 고백하며 하루를 사는 성도가 참된 성도의 증거를 가진 자다. 바로 그들을 통해서 기독교는 흐르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암담한 세상을 보지 말자. 스스로 교회라고 속이는 세상적인 회당을 보지도 말자. 그대신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고, 입도 맞추지 않는 7,000명을 각 세대마다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을 보자. 당신을 위해 생명까지도 송두리째 던질 수 있는 순교자를 준비시키는 하나님을 보자. 아울러 이 세대의 7,000명에 내가 포함되기를, 이 세대의 순교자에 내가 포함되기를 소망하자. 그분의 맥박에 의해 기독교가 뛰고 있는 한, 기독교는 승리한다.

역사의 뒤 안 길에서 먼지 쌓인 책들이 내 삶의 먼지를 후- 불어주고 있는 듯 하다.

 

페이스 북: https://www.facebook.com/sanghwa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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