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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2014 / Sanghwan A. Lee

自由와 放縱

1. “Freedom is not free”라는 표현이 있다. 자유(自由)는 결코 공짜가 아니라는 말이다. 자유는 쟁취해야 하고, 지켜야 하며, 목숨을 걸고 보호해야 하는 것이기에 핏값이 든다.

2. 예전에 에피쿠로스 학파에 대해서 어설프게 알았을 때에는 쾌락을 위해서 아무 것이나 내키는대로 행하는 자들을 일컫는 줄 알았다. 그러나 그들의 글을 읽으며 깨닫게 된 것은 그들에게는 지켜야 할 엄격한 규율이 많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뭘까? 진정한 쾌락을 위해서는 마땅히 규제되어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3. 자유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진정한 자유를 원한다면 자유를 지키고 유지해야 할 규율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자유를 파괴하려는 자들을 저지(沮止)해야 하는 엄격한 규범과 규율도 필요하다. 이러한 보호체제가 없는 곳에서의 자유는 머지않아 좀먹게 될 것이다.

4. 마 11:28-30을 보면 의아한 구절이 나온다. 자유를 주겠노라 선포하셨던 예수님께서 자유를 위해 찾아 온 자들에게 멍에와 짐을 주시는 부분이다. 그분의 말씀을 들어보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의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인가? 자유란 멍에도 없고 짐도 없는 상태가 아니던가? 아무리 가볍고 쉽다 할지라도 멍에는 멍에이고 짐은 짐이다. 아니다. 만약 당신이 이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이 틀렸다. 당신이 생각하는 자유는 자유가 아니라 방종(放縱)이기 때문이다.

5. 방종은 “제멋대로 행동하여 거리낌이 없다”는 의미이다. 모양새는 자유와 비슷하지만 속은 전혀 다른 난폭한 괴수(魁首)이다. 자유는 참하고, 나볏하며, 매력적인 반면 방종은 격도, 질서도, 품위도 없다. 자유는 사람을 지키지만 방종은 해한다. 자유는 사람을 살리지만 방종은 죽인다. 그러므로 자유는 보호해야 하는 반면 방종은 내몰아야 하는 것이다.

6. A. W. Tozer가 진정한 자유를 어항에 있는 물고기로 비유한 것은 흥미롭다. 그 비유를 약간 각색하여 사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사람을 낚는 참어부께서 방종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죄인을 건지사 자유의 어항에 넣으셨다. 문제는 자유의 어항은 방종의 바다에 비해 무척 좁고, 작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죄성에 오랫동안 노출됐던 인간들은 그 어항 속에서 매우 불편해 한다. 그러나 그 속에서 자신을 날마다 죽이며 성도의 의무와 삶을 배워 나감으로 자신을 낚으신 어부의 모습으로 점차 변해간다.

7. 비유가 너무 멀리나갔다고 생각한다면 방종은 바다에 비유된 반면 자유는 어항에 비유된 부분만 생각하자. 이것이 자유와 방종의 차이이다. 방종은 내 멋대로 닥치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며, 내가 갈 수 있는 한계까지 마구잡이로 가도 된다. 그러나 자유는 갈 수 있는 한계가 있고, 절제해야 할 부분도 있으며, 결코 넘지 말아야 할 선도 있다. 이것을 잘 기억하여 방종을 내몰고 자유를 지키는 것이 시민의 의무이다.

8. 시국(時局)이 뒤숭숭한 지금, 조국을 사랑했던 Arthur T. Pierson 목사의 외침으로 글을 맺는다. “Do not confound freedom with license! (자유를 방종과 혼동하지 말라!)”

9. 大韓民國萬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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