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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014 / Sanghwan A. Lee

성도의 삶

子曰(자왈)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 不亦說乎(불역열호)
有朋(유붕) 自遠方來(자원방래) 不亦樂乎(불역락호)
人不知而不慍(인부지불온) 不亦君子乎(불역군자호)

공자가 말하기를

머리로 배운 진리를 삶으로 살아낸다면 참으로 기쁠 테고,
같은 뜻을 품고 있는 벗이 먼 곳에서 찾아와 준다면 정말 기쁠 것이며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 하지 않는다면 군자로 불릴 만 한 자이다.

논어(論語)의 학이편(學而篇)에 있는 글입니다. 정도(正道)를 추구하기 위하여 세상을 등진 공자 선생의 외로움이 여실히 묻어나지요? 이 글을 읽고 있노라니 바울 사도가 생각납니다.

머리로 배운 복음을 삶으로 살아낸다면 참으로 기쁠 테고 (로마서),
같은 복음을 품고 있는 벗이 먼 곳에서 찾아와 준다면 정말 기쁠 것이며 (빌립보서),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 하지 않는다면 예수쟁이로 불릴 만 하다 (고린도서).

이것이 정복음(正福音) 때문에 세상을 배설물처럼 여기고 율법주의 공동체를 과감히 떠난 바울 사도의 청렴하고 외로운 고백이었겠지요?

복음을 삶으로 온전히 살아내지 못해서 아파하고 있는 로마서 속의 바울,
같은 복음을 품고 있는 벗이 감옥까지 찾아와 기뻐하고 있는 빌립보서 속의 바울,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 하지 않으며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있는 고린도서 속의 바울.

그의 아픔이 우리의 아픔이 되고
그의 기쁨이 우리의 기쁨이 되며
그의 외로움이 우리의 외로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정복음(正福音)을 만난 자들의 필연적 모습일 테니까요.

언젠가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뵐 예수님과
우리의 눈에서 눈물 닦아 주시며 “잘했다” 칭찬하실 아버지를 생각하며
이 십자가를 거뜬히 감당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שָׁלוֹ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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