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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2013 / Sanghwan A. Lee

역사(歷史)가 말하는 성경의 진실 (2) – 오직 킹 제임스 성경만?


문제 제기:
킹 제임스 성경만이 유일무이하고 무오무류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주장하는 소위 “킹 제임스 주의자”들이 있다.  이들은 킹 제임스 성경을 제외한 모든 성경을 “사탄의 성경”이라 부르고, 킹 제임스 성경 이외의 성경을 읽으면 “구원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만약 이들 말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당장 킹 제임스 성경을 제외한 모든 성경을 쓰레기 통에 던지고 불태워야 한다.  그리고 킹 제임스 성경 이외의 다른 성경 번역을 시도하는 모든 시도를 막아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전에 한 가지부터 확인하자. 문서 비평학자들이 사용하는 고서 검증법을 토대로 킹 제임스 성경의 역사적 정황들을 검토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킹 제임스 성경의 진위를 알아보는게 어떨까?  지금부터 필자가 사용할 접근 방법은 다음의 세 가지다: (1) 사본의 시기, (2) 사본의 양, (3) 사본의 정확도.

 

사본의 시기: 몇몇의 킹 제임스 주의자들은 킹 제임스 성경이 현대 성경보다 400년이나 앞섰음을 내세워 킹 제임스 성경의 권위를 주장하려고 한다.  물론 출판 시기만 놓고 말하자면 킹 제임스 성경이 월등히 우위에 있다.  그러나 그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은 최근에 번역되어 나오는 현대 성경들은 킹 제임스 성경이 사용했던 사본들보다 더 오래 됐고, 더 정확한 사본들로부터 번역되었다는 것이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킹 제임스 성경은 10세기 이후에 기록된 사본들만을 사용하여 번역되었다.  성경이 완성된 후 거의 900년이 지난 후에 필사된 사본을 가장 이른 사본으로 사용하여 번역됐다는 말이다.  그러나 현대 성경은 2세기의 사본부터 사용하여 번역되고 있다.  어떻게 이럴 수 있나?  고고학과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킹 제임스 성경이 사용했던 사본들 보다 더 오래되고 정확한 사본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킹 제임스 성경이 번역될 때에는 땅 속이나 동굴 속 항아리 단지에서 발견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사본들이 고고학과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세상에 얼굴을 드러낼 수 있었고, 성경 번역자들은 그러한 사본을 면밀히 연구하여 현대 성경 번역에 몰두하고 있다.  그렇다.  킹 제임스 성경이 현대 성경보다 약 400년이 앞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현대 성경은 킹 제임스 성경이 사용한 사본보다 약 900년이나 앞선 사본을 사용하고 있음을 잊지말라.

 

사본의 양: 현대 성경을 번역하기위해 사용하는 헬라어 사본들은 킹 제임스 성경이 사용했던 사본들보다 백배 이상이나 많다.  과장이 아니라 정말 백배 이상이나 된다.  킹 제임스 성경을 번역하는데 사용된 사본은 오직 6개 뿐이지만 현대 성경을 번역하는데 사용하는 사본은 헬라어 사본만 5,000개 이상이다.  그 종류와 양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2006년에 발표된 통계

(1) 파피러스: 118
(2) 대문자 필사본: 317
(3) 소문자 필사본: 2,877
(4) 성구집: 2,433

이처럼 헬라어 사본들만 봐도 총 5,745개나 된다.  라틴어를 비롯한 다른 언어의 번역본까지 치자면 10,000개가 족히 넘고, 성경 인용문구만 찾아도 1,000,000,000개가 넘는다.  현대 성경은 보다 정확한 번역을 위하여 이 모든 자료들을 참고하지만, 킹 제임스 성경은 오직 6개의 사본만을 사용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사본을 많이 참고하면 할 수록 필사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성경 뿐 아니라 어떤 문서의 필사 정확도를 검증하는데에도 동일하다.  이러한 자료적 정황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킹 제임스 성경은 오직 6개의 사본만을 사용했기에 5,000개 이상의 사본을 사용하는 현대 성경보다 정확도 검증에서 월등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사본의 정확도: 킹 제임스 성경을 번역한 사람들이 사용한 6 개의 사본들은 거의 대다수가 아직까지 남아있다.  “거의 대다수”라 함은 지금은 찾을 수 없는 소수의 번역본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가 될 것이 없는 이유는 분실된 사본들의 족보 사본들은 고스란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손실된 사본이 담고 있는 단어, 어휘, 특성등을 쉽게 추정할 수 있다.  이러한 자료들을 모아 킹 제임스 성경의 번역 정확도를 검증하면 실망스러운 사실을 접하게 된다.  킹 제임스 성경을 번역하는데 사용된 사본들은 순수한 사본이 아니라 서기관들이 첨가한 단어나 문장등이 있는 사본이었던 것이다.  킹 제임스 주의자들이 자랑처럼 하는 말이 있다.  “킹 제임스 성경에는 일반 성경에 없는 단어나 문장이 들어있다!”  사실이다.  왜?  서기관들이 첨가해 넣은 단어와 문장들이 있는 사본에서 킹 제임스 성경이 번역되었기 때문이다.  킹 제임스 성경만이 무오무류하고 유일무이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 아니라 더해진 내용이 들어있는 사본으로부터 번역했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요한의 콤마”가 아니던가?  물론 기독교의 정통 교리를 수호하고, 더 자세히 전달하기 위하여 단어와 문장을 첨가한 서기관들의 의도는 칭송받을만 하다.  그러나 그들의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성경 필사자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아무것도 보태거나 빼지않고 있는 그대로 필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고로 일반 성경에 없는 부분이 킹 제임스 성경에 있다고 해서 킹 제임스 성경을 예찬하는 것은 엎드려 절받는 격인게다.

 

맺으며: 킹 제임스 성경은 처음 인쇄된 이후로 100,000군데 이상 수정된 개정판들이 출간되었다.  게다가 1982년에는 더 많은 개정을 통한 뉴 킹 제임스 성경이 출간되었다.  킹 제임스 주의자들은 이러한 개정본 출간의 이유를 “고어(古語)로 되어있는 킹 제임스 성경을 읽기 힘드니까 현대어(現代語)로 바꾼 것이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뉴 킹제임스 성경을 비롯한 수 많은 개정판들은 킹 제임스 성경과 어휘만 다른게 아니라 단어와 문법까지 다르기 때문이다.  어휘를 고친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단어와 문법까지 고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이러한 사실에 의거하여 킹 제임스 주의자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지며 글을 맺는다.

“킹 제임스 성경이 무오무류하고 유일무이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왜 단어와 문법을 바꾼 뉴 킹 제임스등과 같은 개정 판들이 출간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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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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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eshua777 / 12월 16 2015 6:55 오후

    저희 공동체는 한글킹제임스 성경을 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킹제임스성경만이 무오무류이다. 라는 배타적인 사고방식으로 성경의 시각을 낮추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글에서 번역된 개역개정의 성경은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중국성경에서 번역된 과정에서도 문법과 단어가 원문의 표현을 그대로 살리지 못하는 경우와 아직까지 없음구절이 너무도 많은 것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한글 킹젱임스 성경에 대한 목사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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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hwan A. Lee / 12월 30 2015 7:21 오후

      한국 킹제임스 성경에 대해서 연구하지 않아서 바른 답을 드릴 수 없을 듯 합니다. 나중에 공부하게 되면 말씀드리도록 하지요. 참고로 번역된 성경에 문제가 없는 것은 있을 수 없답니다. 그러므로 꾸준히 바른 의미를 찾기 위해서 구도자의 길을 걸어야 한답니다. 건승하세요!

      추신: 없음이라고 쓰여진 부분은 위에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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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j. hwang / 11월 1 2016 6:16 오전

    저는 독일에 20년이상 살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영문오리지날 킹제임스와 한국번역문을 비교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킹제임스 성경을 듣기만했지 영문오리지날번역문을 읽을 엄두를 못내었습니다.
    그러나 개역한글본이나 NIV에 삭제및 변개된 내용을 보고 생각을 바꾸게되었습니다.

    영문 킹제임스를 보면 CEB, NIV등의 번역과 상당히 많은 차이를 확인하게 됩니다. 물론 문체나, 문장형식이나 같은 뜻을 내포하는구절이 거의 많아서 문제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는 확이한 차이점과 삭제된 구절을 발견하고는 읽는 성경들에게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하튼 뜻이 비스하고나 근접한 개역본에 만족할수만 없게되었지요. 결국 킹제임스의 유래를 알게되었고 원어성경으로 돌아와서 한글과 영문성경을 보게 됩니다. 믿음은 오직 하나님 말씀을 읽으며 성령의힘, 쉬지않는 기도로 이땅에서 죄와 싸우며 예수님재림하실때까지 지킬수 있다는것을 아는 그리스도인의 일용양식인 성경의 중요성은 너무 크다는것을 자각한후에는 킹제임스성경을 주목할 수 밖에 없더군요. 고어라 어렵다 등은 우리의 핑계이며 변개자들의 사탄적인 의도가 아닌가하는 (참고로 저는 네티브가아닙니다) 확신이 듭니다. 킹제임스성경을 실제로 접해보니 읽을수가 있어요. 조금 시간이 투자하며 묵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저는 한인 교회에서 예배볼때에 개역성경도 봅니다만, 킹제임스 성경고 또 비교해서 읽습니다.
    번거로운일이지만 반복하다 보니 말씀의 번역과 오류가 아닐까하는 차이점도 알게되고 말씀을 더욱 깊히 묵상하게되었습니다. 하루에 매일 성경을 읽는시간이 상당히 늘수밖에 없었습니다.

    독일어성경은 아시다시피 루터가 역사적인 종교개혁의 어렵고 거대한 과제중에서 혼자서 성경을 번역하여 독일어권은 물론 유럽의 개신교와 복음화에 영향을 행사하여 개신교 전파는 어느정도 이루어졌지만 (그것도 북유럽까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유럽이 구카톨릭의 거대한 영향권에서 벗어나지못하였고 부유한 나라들은 물론 청교도들과 복음주의를 배출한 영국도 믿음의 백성들이 점점 줄어들어 하나님을 떠나며 개신교 교회가 거의 문을 닫고 있는 추세입니다. 반면에 이민족 난민들이 정착하면서 현재 이슬람화는 사실 더빨리 추진되고 있지요. 이에 난민을 받아들인 독일의 국가소속의 교회들은 극우파 국민들을 달래려고 이민족, 이슬람의 문화도 예수님사랑으로 관용하자고 보기좋고 듣기좋은 분위기로 종교다원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독일어 성경도 가장많이 읽어지는 신루터성경 (루터의 독일어번역이 시대에 맞지않은 어려운언어라고하여)과 Elber성경이 번역이 많이 틀립니다.
    우리가 쉽게 읽는 성경을 만드시는게 하나님 뜻일까요? 말씀을 이해하려고 갈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조금 어렵게쓰여진 변개되지않은 말씀을 접하더라도 정말 이해하게끔 지혜를 구하며 읽는게 하나님의뜻일까요?
    참고로 저는 회심하고 거듭나는 과정에 있는 기독교인입니다. 만 7살이 되는 아들과 2주부터 독일어 성경을 마태복음부터 최근에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Elber를 읽고 아들은 신루터개역성경 독일어를 읽고 있습니다. 아들에게 말씀을 더 자세히설명해주기 위하여 저는 미리 킹제임스성경을 읽고 준비하고있습니다.

    영문 성경을 1600년대에 번역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은 분명히 여러언어로 흩어진 세계의 열방의 복음화와 구원을 이루시는것이라 저는 확고히 믿고 있습니다. 영국인 윌리엄 틴데일은 루터와 만나서 뜻을 같이하여 성경을 영문으로 번역하려다가 카톨릭 교회에 잡혀 화형 당하였습니다. 사탄이 영문 성경의 번역으로 세계의 복음을 막으려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틴데일이 화형당하면서 “하나님, 왕의 눈을 뜨게하소서” 기도를 들어주셨고 킹제임스를 통하여 완벽한 영문성경의 번역을 이루게하셨습니다.

    50여명의 당대의 저명한학자들을 왕의 명령으로 7년여동안 작업하여 만들게하신 킹제임성경은 저같은 이방인을 말씀으로 살리시려는 하나님님의 사랑이며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말씀을 보존하시는 능력도 이땅에서 이루신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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